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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고,자사고 입시]학교 밖 실적 노출 감점… 면접서 좋은 점수 받아야_20131021조선
    클래스온?!/언론보도자료 2013. 10. 21. 10:44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20/2013102002796.html

     

    학교 관계자가 말하는 2014 국제고·외고 입시
    자개서 대필·표절 제재 강화
    질문과 상관없는 답변 감점

    2014학년도 전국 외국어고와 국제고의 입시가 시작됐다. 외고는 지난 7일 원서 접수를 시작한 울산외고와 강원외고, 제주외고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교가 이달 말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국제고는 오는 31일 세종국제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입생 선발을 진행한다<표 참조>. 외고는 광역단위 모집으로 지원자가 거주하는 시·도 단위 소재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국제고는 전국단위 모집으로 서울·인천·경기·부산·세종 등 국제고 소재 지역 외 거주자는 지역에 구분없이 원하는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외고·국제고 입시에서 '사교육 억제' 정책이 더욱 강화돼 자기개발계획서와 면접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혜윤 경기외고 입학부장, 이영근 대원외고 입학부장, 이병설 서울국제고 기획홍보부장에게 올해 입시 대비법을 들었다.

    학교마다 다른 평가 기준 꼼꼼히 따져야… 출결 점수 중요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외고와 국제고는 △2, 3학년 영어 내신 △자기개발계획서 △면접 등의 전형 요소는 동일하지만 학교별로 반영 비율 등 세세한 부분에 차이가 있다. 면접의 경우 서울 시내 외고는 '자기주도학습영역 30점+인성영역 10점'을 반영하는 반면 서울국제고는 '자기주도학습영역 25+인성영역 15', 경기외고는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 종합 평가(총점 40점)' 등 기준이 각각 다르다. 또한 대원외고와 서울국제고는 '출결 점수=-(무단결석일수)' 경기외고는 '출결 점수=-(무단결석일수×0.1)'로 차이가 있다. 이영근 교사는 "학교생활 성실성 평가 요소인 출결 점수는 영어 내신과 달리 중학교 1학년부터 반영되며 내신 등급 못지않게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말했다.

    전 과정서 수상 경력, 어학능력 성적 간접·우회 표현 전면 금지

    
	일정
    올해 입시에서는 교내 활동을 제외한 수상 경력, 어학능력 성적 표현 금지가 강화됐다. 이병설 교사는 "자기개발계획서와 교사추천서는 물론 면접에서도 이와 관련한 간접·우회 표현이 모두 제한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윤 교사는 "'열심히 준비해 영어인증시험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하였음' 등의 표현을 했을 때 실제 감점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경중에 따라 감점은 물론 심사 제외 및 불합격 처리 등 강력한 제재가 이뤄진다.

    대필·표절에 대한 제재도 강화됐다. 각 학교는 기존 입학생의 자료 등을 토대로 축적한 '유사도검증시스템'을 활용한다. 이영근 교사는 "개인별로 어느 부분에서 몇 퍼센트(%)가 유사(표절)라고 나오게 되면 이 결과를 바탕으로 입학전형위원회에서 감점 또는 불합격 처리를 한다"고 말했다.

    면접서 내신 성적 역전 가능

    학교생활 외 경력이 평가 요소에서 전면 배제되면서 2단계 면접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단계 서류 합격자는 내신 성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더라도 면접에서 역전이 가능하다. 이영근 교사는 "실제 1단계 이후 내신이 만점이라도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경우도 있고, 내신이 부족하더라도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합격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정혜윤 교사는 "2013학년도 본교 입학 전형 결과를 분석해본 결과 약 20%는 서류와 면접에서 내신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내신 1등급과 2등급의 급간 차는 1.6점이지만, 서류와 면접의 급간 차는 내신의 급간 차보다 크기 때문에 역전의 가능성은 늘 열려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최대 2등급의 내신 격차도 면접에서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세 교사는 △자기개발계획서와 학교생활기록부에 언급된 내용과 다른 답변을 하는 경우 △면접관의 질문 의도와 관계없이 자신이 준비해 온 답변을 암기하듯 말하는 경우 △자신의 개인 정보를 노출하거나 수상 경력, 시험 성적 등을 이야기하는 경우 △대기업 입사 지원자처럼 표어나 구호를 외치는 경우 △답변 시간을 준수하지 않거나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 등을 나쁜 면접 사례로 꼽았다. 이영근 교사는 "면접은 자기개발계획서와 학교생활기록부, 교사추천서 등을 토대로 진행되므로 원서접수 단계부터 충실하게 작성하고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준비가 이뤄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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