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SKY' 로스쿨 합격자 절반 이상 자교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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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기자][올해 서울대 로스쿨 10명 중 6명 자교 출신]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SKY'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 절반이상은 자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2009∼2014년 전국 25개 로스쿨 최종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교 출신은 25.7%, 법학계열 출신이 46.8%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2013학년도 기준으로 자교 출신 비율이 높은 로스쿨은 고려대(68.3%, 82명), 서울대(68.0%, 102명), 연세대(52.5%, 63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교 출신 비율이 낮은 대학으로는 충북대 (3.9%, 3명), 영남대 (5.5%, 7명), 아주대 (5.7%, 3명) 등이었다.

자교 출신 비율은 2011학년도 26.15%(547명)에서 2012학년도 26.82%(561명), 2013학년도 27.20%(571명) 등으로 상승하다가 2014학년도에는 25.0%(518명)로 소폭 하락했다.

특히 올해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153명 중 자교 출신은 100명(법학부 27명, 경제학부 21명, 경영학과 18명, 정치외교학부 5명, 영어영문학부 5명 등)으로 65.4%를 기록했다.

법학계열 출신 비율은 로스쿨 도입 첫해인 2009년 34.38%에서 2010학년도 37.65%, 2011학년도 49.14%, 2012학년도 54.06%, 2013학년도 55.36%로 상승세를 타다가 2014학년도 49.42%로 하락했다.

올해 비법학사 출신 중에서는 상경계열이 14.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회계열 13.51%, 인문계열 9.22%, 공학계열 5.16% 등이 뒤를 이었다.

35세 이상 합격자는 2009학년도 6.51%(130명), 2010학년도 8.25%(165명), 2011학년도 6.93%(145명), 2012학년도 7.46%(156명), 2013학년도 8.19%(172명), 2014학년도 10.42%(216명)를 기록했다.

머니투데이 이정혁기자 utop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