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9_ 필리핀 알라방 26기 출발

지난 일요일 필리핀 알라방 26기 아이들이 아시아나편을 이용하여 출국하였습니다.

 

이번 인솔은 보라씨가 함께 했습니다.

 

항상 오전 비행기를 이용하다 오랜만에 저녁 비행기를 이용했는데 의외로 한적하고 여유로워서 ^ㅇ^좋았어요

 

오후 5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공항버스가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여 한 시간 전에 약속장소로 향했습니다.

 

헉, 이미 해빈이랑 민기 가족이 모두 도착해있었어요

 

아마 모두 차가 막힐것을 예상하고 일찍 출발하셨던 모양이예요

 

귀염둥이 막내 해빈이는 이것 저것 물어오기도 하고 언니 가빈이는 그 어릴적 귀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어엿한 숙녀가 되어 있더라구요 ^^ 세월이 이리도 빠른건지...

 

민기는 어휴 중학생이라 믿을 정도로 듬직했답니다.

 

같이 한 시간 가량은 기다리니 모두들 제 시간에 도착하셨어요 감사해요~~

 

우선 M카운터 뒤쪽 단체 수속을 밟고 항공권과 여권을 나눠주고 수화물을 부쳤어요

 

다 같이 모인 M카운터 앞쪽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라고 약간을 시간을 준 뒤, 출구쪽으로 이동하려고 하니

 

헉 정말 모두 거기서 헤어지시려고 하시는거예요.. ㅠ.-

 

아니예요...출구까지 같이 가셔도 됩니다. ㅋㅋㅋㅋ 마지막이란 단어를 제가 잘 못 사용했네요...

 

보라씨와 올망졸망 아이들은 4번 출구로 이동하여 바로 들어가는데 요센 아무도 울지 않아요...-_-

 

예전만 해도 마지막 모습까지 보겠다고 여기저기 틈이란 다 찾아서 아이들 모습을 찾아보고

 

눈물 흘리시는 부모님들 많았는데 최근에 다들 웃으면 헤어져서 저희도 마음이 한결 가볍답니다.

 

이제 시작한 26기 필리핀 생활이 더 풍요롭고 아이들에게나 부모님들께 모두 즐겁운 추억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자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