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로 개교 74주년을 맞는 한양대에 2011년 임덕호(59) 총장 취임 이후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그 원동력은 ‘자율과 책임’이다. 임 총장은 대학본부와 총장이 갖고 있던 권한의 상당 부분을 단과대로 넘겼다. 총장 비서실을 없애고 본부조직을 줄이는 대신 단과대 행정인력을 늘렸다. 예산도 단과대가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쓰도록 했다. 대신 성과를 엄격하게 평가하고 경영감사실을 만들어 투명성을 높였다. 지난 10일 집무실에서 만난 임 총장은 “한양만의 유일가치를 통해 진정한 일등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 한양만의 유일가치가 뭔가.
“지난 74년 동안 지켜온 실용학풍이다. 졸업 후 사회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인재를 기르는 게 우리의 목표다. 연구를 할 때도 연구를 위한 연구, 실험실에서 그치는 연구가 아니라 실제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향한다.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산학협력단(2003년)을 만들었고 기술지주회사(2008년)도 세웠다. 공대 학생들에겐 기업가 정신 수업을 의무적으로 듣게 했다. 많은 기업의 CEO들이 ‘한양대 출신은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이 좋고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실용을 중시하는 한양대의 학풍은 올해 개편한 교육과정에서도 드러난다. 서울캠퍼스는 올해 신입생부터 연구실이나 기업 등에서 6개월 이상 인턴십을 해야만 졸업을 할 수 있다.
- 인턴십을 의무화한 한 이유는.
“대학생들이 4년 만에 졸업하는 비율이 30% 정도밖에 안 된다. 스펙 쌓기와 어학연수 등을 위해 휴학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문 기업 등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연결시켜 줄 계획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선 이미 많은 대학이 시행하고 있다.”
- 한양만의 유일가치가 뭔가.
“지난 74년 동안 지켜온 실용학풍이다. 졸업 후 사회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인재를 기르는 게 우리의 목표다. 연구를 할 때도 연구를 위한 연구, 실험실에서 그치는 연구가 아니라 실제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향한다.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산학협력단(2003년)을 만들었고 기술지주회사(2008년)도 세웠다. 공대 학생들에겐 기업가 정신 수업을 의무적으로 듣게 했다. 많은 기업의 CEO들이 ‘한양대 출신은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이 좋고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실용을 중시하는 한양대의 학풍은 올해 개편한 교육과정에서도 드러난다. 서울캠퍼스는 올해 신입생부터 연구실이나 기업 등에서 6개월 이상 인턴십을 해야만 졸업을 할 수 있다.
“대학생들이 4년 만에 졸업하는 비율이 30% 정도밖에 안 된다. 스펙 쌓기와 어학연수 등을 위해 휴학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문 기업 등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연결시켜 줄 계획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선 이미 많은 대학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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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3/05/14/11112990.html?cloc=olink|article|default